신인식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신인식은 1924년 3월 3일 충청북도 청주군 북일면 구성리(현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에서 아버지 신태선(申泰璇, 1895. 4. 22 ~1967. 10. 2)과 어머니 한산 이씨 이인규(李麟珪)의 딸 사이의 4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1943년 10월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되어 중화민국 난징지구의 일본제국 육군 부대에 배속되었다. 그러던 중 충칭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이 있다는 정보를 전해 듣고 1944년 5월 일본군을 탈출한 뒤 국민혁명군 유격대에 가담했다. 이어 1945년 4월에 충칭에 도착하여 토교대(土橋隊)에 입대하고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光復軍總司令部 警衛隊)에 배속되어 복무하던 중 1945년 8.15 광복을 맞이했다.

광복 후 귀국하여 청주형무소, 청주우체국 등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1987년 3월 25일 별세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신인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부인 평양 조씨 조항록(趙恒祿)의 딸과의 사이에 아들 2명을 두었다. 차남 신병찬(申炳讚)은 6.25 전쟁때 전사한 첫째 남동생 신의식(申義植, 1927년 5월 8일생)에 입양되었다. 장남 신병조(申炳助, 1945년 3월생)는 1967년 11월부터 강원도설악산일대에서 북파공작원으로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건강이 악화돼 제2보병사단으로 전출됐다. 전역 후에는 새마을지도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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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공파 26세 식(植) 항렬.

[2] 아주신씨 인터넷족보에는 1923년 10월 22일생으로 등재되어 있다.

[3] 음력 2월 26일

아주신씨(鵝洲申氏)